사회송정훈
지난 16일 우회전하던 트럭에 치여 숨진 서울아산병원 흉부외과 고 주석중 교수의 영결식이 오늘 오전 서울 송파구 아산병원 장례식장에서 엄수됐습니다.
추도사에서 고인의 동료였던 서울아산병원 김홍래 교수는 ″어떤 상황에서도 환자들을 위해 최선을 다한 선생님의 뜻을 기리겠다″며 ″하늘에서는 응급콜에 깨는 일 없이 편안하시길 바란다″고 애도했습니다.
영결식에 앞서 지난 나흘간 고인의 빈소에는 동료들뿐 아니라 고인에게 수술을 받았던 환자와 보호자들이 방문해 애도를 표했습니다.
흉부외과 교수로 재직하며 대동맥질환 치료에 헌신해온 고 주석중 교수는 지난 16일 오후 1시 20분쯤, 서울아산병원 인근 교차로에서 자전거를 타고 길을 건너다 우회전하던 트럭에 치여 숨졌습니다.
경찰은 트럭 운전자를 입건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