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송서영

서울 은평구 응암동서 아버지 살해하고 집에 불 낸 30대 남성 추락사

입력 | 2023-06-21 10:49   수정 | 2023-06-21 17:05
서울의 한 다세대 주택에서 30대 아들이 60대 아버지를 살해하고 집에 불을 낸 뒤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추정되는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오늘 새벽 1시 반쯤, 서울 은평구 응암동의 한 다세대주택에 살고 있는 30대 남성이 추락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습니다.
함께 출동해 현장을 조사하던 경찰은 남성이 살고 있는 4층 집에서 불이 나고 있는 것을 보고 화재 신고를 했고 불은 30여분 만에 꺼졌습니다.

이 과정에서 남성의 60대 아버지가 집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는데 경찰은 아버지의 몸에 난 상처를 바탕으로 숨진 아들이 아버지를 살해하고 집에 불을 낸 뒤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