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김지인
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 김만배 씨의 대장동 개발 수익을 은닉한 혐의로 구속기소된 최측근 2명이 구속 기한 만료를 엿새 앞두고, 보석으로 풀려나게 됐습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1단독 재판부는 화천대유 최우향 이사와 이한성 공동대표에게 각각 보증금 5천만 원을 내고, 사건 관련자들과 연락하지 않으며, 실시간 위치 추적이 가능한 전자장치를 부착한 채, 거주와 출국에 제한을 받는 등 조건을 달고 보석을 결정했습니다.
이들은 김만배 씨의 아내 김 모 씨 등과 함께 지난 2021년 11월부터 약 1년간 대장동 범죄수익 3백60억여 원을 소액의 수표로 쪼개 차명계약한 오피스텔에 보관하거나 제3자 계좌에 송금하는 방법으로 숨긴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