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박솔잎

"지방의대 합격자 절반 이상 해당 지역 출신"

입력 | 2023-08-01 11:28   수정 | 2023-08-01 11:28
서울과 인천, 경기 등 수도권이 아닌 지역 의과대학에 입학하는 해당 지역 출신 학생이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늘(1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신현영 의원이 확보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26개 지방의대 합격자 2천66명 중 52.4%인 1천82명이 해당 지역 출신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지역인재 특별전형 모집정원인 963명보다 119명이 많은 숫자이며, 올해로 17년째 3천58명으로 동결된 전체 의과대학 정원의 35.4%에 해당합니다.

2023학년도에 지역 출신 학생이 해당 지역의대에 입학한 비율은 부산대학교 81.60%, 동아대학교 80.40%, 전남대학교 77.20%, 조선대학교 64.10%, 경상국립대학교 63.30% 순으로 높았습니다.

지역 출신 합격자는 2018년 721명, 2019년 845명, 2020년 889명, 2021년 856명, 2022년 947명, 2023년 1천82명 등으로 꾸준히 늘고 있습니다.

교육부는 지난 2015년 제정된 ′지방대학 및 지역 균형 인재 육성에 관한 법률′을 토대로 지방대학들이 지역 거주 학생을 우선으로 뽑는 ′지역인재 특별전형′을 도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