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신재웅

수사무마 뇌물 의혹 경무관 구속 심사 출석‥묵묵부답

입력 | 2023-08-02 10:39   수정 | 2023-08-02 10:40
수억원대 뇌물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는 서울경찰청 소속 고위 간부의 구속 여부가 오늘 법원 심사를 거쳐 결정됩니다.

서울중앙지법은 오늘 오전부터, 지난 2020년 6월 친인척 명의 계좌로 지인인 중소기업 관계자로부터 수사에 대한 청탁과 함께 수억 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는 서울경찰청 소속 김모 경무관에 대해 구속영장 실질심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김 경무관은 ′수사 무사 대가로 뇌물을 받은 게 맞는지′, ′대우산업개발로부터 수사 무마 청탁 받은 적이 있는지′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답을 하지 않고 법정으로 들어갔습니다.

공수처는 김 경무관이 지난해 6월 대우산업개발 이상영 회장으로부터 수사 무마 대가로 뇌물을 받은 혐의를 포착해 수사해오다, 또 다른 뇌물 정황도 포착해 수사를 확대해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