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이지은
경기 부천원미경찰서는 새벽 시간대에 1시간 동안 경찰에 11차례 전화를 걸어 허위신고를 한 20대 여성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여성은 오늘 새벽 1시부터 2시 12분까지 112에 총 11차례 전화를 걸어 ′엄마가 마약을 한다′, ′경찰관이 총으로 자신을 협박하고 있다′는 내용의 허위신고를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여성의 어머니가 사는 충남 관할서에 여성이 허위 신고를 한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이후 부천 심곡동의 한 거리에서 여성을 발견한 경찰은 경범죄처벌법 위반 혐의로 여성에 대해 즉결심판을 청구했습니다.
당시 만취 상태였던 여성은 이에 격분해 10여 분간 난동을 부린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여성이 술에 취해 아직 조사를 진행하지 않았다″며 ″조만간 여성을 불러 구체적인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