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정상빈
흉기를 들고 본사를 찾아가 임원들을 위협한 혐의로 기소된 식품 프랜차이즈 가맹점주에게 법원이 실형을 선고했습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17단독은 본사가 주문 결제 시스템 오류를 여러 달 동안 개선해 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지난해 4월 대표이사를 흉기로 위협한 혐의 등으로 기소된 50대 가맹점주에게 최근 징역 10개월을 선고하고 법정구속했습니다.
해당 가맹점주는 가져간 흉기를 들고 업체 대표이사에게 ″기본적인 시스템도 안 해놓고 프랜차이즈를 하고 있다″고 위협하면서 이를 말리러 온 회사 간부를 발로 차기도 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재판부는 ″평소 주방에서 사용하던 흉기를 상품 포장지 속에 감춰 계획적으로 범행했으며, 피해자들의 정신적 충격이 상당했을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