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김지인
이균용 신임 대법원장 후보자가 ″최근 무너진 사법 신뢰를 회복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 후보자는 김명수 대법원장 면담을 위해 대법원을 방문하면서 만난 취재진에게, ″사법 신뢰와 재판의 권위를 회복하고, 자유와 권리에 봉사하고 국민 눈높이에 맞는 바람직한 법안이 무엇인지 끊임없이 심판해 보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윤석열 대통령과 친분으로 대법원장에 지명된 것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선, ″친한 친구의 친구 사이며, 그냥 아는 정도지 직접적인 관계라고 보긴 어렵다고 생각한다″고 답했습니다.
앞서 윤 대통령은 어제 이 후보자를 신임 대법원장 후보로 지명하며, ″32년간 재판에 매진한 정통 법관으로, 원칙과 정의, 상식에 기반해 사법부를 이끌 적임자″라는 지명 배경을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