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김지인
아이돌 출신 가수 남태현 씨와 방송인 서민재 씨가 필로폰 투약 혐의로 재판을 받게 됐습니다.
서울서부지검 형사3부는 지난해 8월 용산구의 서 씨의 자택에서 함께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로 두 사람을 불구속 상태로 기소했습니다.
남씨는 지난해 12월 해외에서 혼자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앞서 서 씨는 작년 8월 SNS에 ″남태현 씨가 필로폰을 투약했다″는 글을 올렸다가 삭제했고, 이후 두 사람 모두 수사 대상에 올랐습니다.
검찰은 남 씨가 스스로 재활시설에 입소하고 방송에 출현해 마약 위험성을 홍보하는 등 단약 의지를 보여줬고, 서 씨는 초범이고 수사에 적극 협조해 불구속 기소하기로 결정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