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임소정

유인촌 "MB 정부 시절 블랙리스트란 말도 실체도 없었다"

입력 | 2023-10-05 13:55   수정 | 2023-10-05 14:11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가 이명박 정부 때 장관으로 재직하던 당시 ″블랙리스트는 실체가 존재하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유 후보자는 오늘(5) 열린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MB 정부 시절 블랙리스트 의혹을 제기하는 야당 의원들의 질의에 ″이명박 정부에선 블랙리스트라는 말도 없었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당시 ′블랙리스트′ 사건 관련 백서에 유 후보자 이름이 104번 언급됐다는 임종성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지적에, 유 후보자는 ″그런 사실이 있었는데도 왜 본인을 구속하지 않았는지 궁금하다″고 답했습니다.

유 후보자는 2010년 문체부 장관 재직 당시 국가정보원으로부터 ′예술계 종북 세력의 반정부 정치활동 무력화′ 문건을 보고받았다는 의혹과 산하 기관장들의 사퇴를 압박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모두 부인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