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임명찬
지난 4월 인천 검단신도시 아파트 지하 주차장 붕괴 사고와 관련해 경찰이 한국토지주택공사, LH 본사와 시공사 등을 압수수색 하며 본격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인천경찰청 광역범죄수사대는 오늘(6) 경남 진주에 있는 LH 본사와 시공사인 GS 건설 등 모두 8곳에 수사관들을 보내 아파트 시공 관련 자료와 시공사 현장소장 등의 휴대전화를 확보했습니다.
경찰은 압수물 분석이 끝나는 대로 LH와 GS건설뿐 아니라 건축설계사무소 관계자 등도 불러 설계 오류와 시공 누락, 부실 감리 등 부실 공사 의혹을 확인할 계획입니다.
앞서 LH가 발주한 검단 아파트 건설 현장에서 지난 4월 지하 주차장이 무너지는 사고가 발생했는데 국토교통부 조사 결과 지하 주차장 하중을 견디는 데 필요한 철근이 기둥 32개 중 19개에서 빠진 것으로 드러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