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임명찬

경찰, LH-GS 건설 압수수색‥검단아파트 주차장 붕괴 수사 본격화

입력 | 2023-10-06 19:26   수정 | 2023-10-06 19:34
지난 4월 인천 검단신도시 아파트 지하 주차장 붕괴 사고와 관련해 경찰이 한국토지주택공사, LH 본사와 시공사 등을 압수수색 하며 본격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인천경찰청 광역범죄수사대는 오늘(6) 경남 진주에 있는 LH 본사와 시공사인 GS 건설 등 모두 8곳에 수사관들을 보내 아파트 시공 관련 자료와 시공사 현장소장 등의 휴대전화를 확보했습니다.

경찰은 압수물 분석이 끝나는 대로 LH와 GS건설뿐 아니라 건축설계사무소 관계자 등도 불러 설계 오류와 시공 누락, 부실 감리 등 부실 공사 의혹을 확인할 계획입니다.

앞서 LH가 발주한 검단 아파트 건설 현장에서 지난 4월 지하 주차장이 무너지는 사고가 발생했는데 국토교통부 조사 결과 지하 주차장 하중을 견디는 데 필요한 철근이 기둥 32개 중 19개에서 빠진 것으로 드러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