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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명현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투표율 48.7%‥기초단체장 재보선 '역대급'
입력 | 2023-10-11 20:37 수정 | 2023-10-11 2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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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진행된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투표율이 최종 48.7%로 집계됐습니다.
앞서 본투표가 밤 8시 종료된 가운데, 선관위는 지난 주말 사전투표와 오늘 본투표를 합친 최종 투표율이 48.7%로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지방선거 당시 강서구 투표율인 51.7%, 2년 전 서울시장 보궐선거 당시 강서구 투표율 56.4%에는 미치지 못했지만, 기초단체장 재보선으로서는 이례적으로 높은 투표율입니다.
사전투표율만 놓고 보면 이번 선거에서 재보선 역대 최고치인 22.64%를 기록한 바 있는데, 본투표까지 반영한 최종 투표율은 2년 전 재보선보다 낮아졌습니다.
이번 보궐선거는 강서구 유권자 50만 603명을 대상으로 투표소 131곳에서 실시됐습니다.
국민의힘 김태우, 더불어민주당 진교훈 두 유력 후보 측은 이 같은 투표율이 어느 쪽에 유리하게 나타날지 촉각을 곤두세우고 개표 상황을 지켜보고 있습니다.
양당 지도부도 선거 결과가 정치권에 가져올 파장이 적지 않을 것으로 보이는 만큼 개표 진행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