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차현진
수도권 대학 캠퍼스에 마약 구매를 권하는 듯한 내용의 광고물을 뿌린 혐의로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 광진경찰서는 건국대, 홍익대 등에 ′액상 대마를 갖고 있으니 연락을 달라′는 문구의 카드를 배포한 혐의를 받고 있는 40대를 송파구 자택 인근에서 긴급체포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 남성은 지난 20일 서울 광진구의 건국대와 마포구 홍익대, 22일엔 경기 성남시 가천대에 액상 대마 판매를 광고하는 명함형 전단을 배포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남성은 ″생활비 마련을 목적으로 예술을 전공하는 학생 대상으로 마약 광고 홍보물을 배포한 뒤 사기를 치려고 했다″고 진술했습니다.
경찰은 남성의 휴대전화 등을 포렌식해 최근 행적을 비롯해 공범 여부 등을 파악할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