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제은효
배우 이선균 씨의 마약 투약 혐의를 수사 중인 경찰이 다른 연예인의 투약 정황을 포착해 수사에 나섰습니다.
인천경찰청 광역수사대는 마약류 관리법 위반 혐의로 연예인 한 명을 입건해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해당 연예인의 마약 사건은 이 씨 사건과는 관련 없는 별건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해당 사건의 입건 대상자나 구체적인 혐의 내용을 확인해줄 수 없다″면서 별도 입건된 연예인이 누구인지 밝히지 않고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해당 사건과 관계 없는 특정 연예인의 이름이 거론되며 논란이 확산되자, 앞서 내사자는 공개했으면서도 일부 혐의가 입증된 입건 대상자는 함구하는 인천경찰청 대응에 대한 비판도 나왔습니다.
경찰은 대마와 향정 혐의로 입건된 이선균 씨의 사건과 관련해 총 8명을 수사선상에 올려놓고 있습니다.
앞서 경찰은 이중 마약 전과가 있는 재벌 3세와 가수 지망생, 방송인 출신 작곡가에 대해 내사 중이라며 유명인들의 신원을 밝힌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