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김현지
인천 연수경찰서는 여자 화장실 천장에 휴대전화를 몰래 붙여 동영상을 불법 촬영한 혐의로 10대 남성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 남성은 어제 저녁 8시쯤 연수구의 한 상가건물 여자 화장실에 침입해 휴대전화로 여성 이용객을 불법 촬영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남성은 동영상 촬영 기능을 켠 휴대전화를 화장실 천장에 테이프로 붙인 뒤 밖으로 빠져나왔습니다.
피해자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휴대전화를 수거한 뒤 CCTV를 확인 해 해당 상가 주위에 있던 남성을 검거했습니다.
남성은 혐의를 인정했으며, 경찰은 수거한 휴대전화를 분석해 피해자 수와 촬영 시간 등을 파악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