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김현지

'빈대 출몰' 인천시, 찜질시설 갖춘 목욕탕·숙박업소 위생점검

입력 | 2023-11-03 10:39   수정 | 2023-11-03 10:40
최근 관내 찜질방에서 빈대가 발견된 인천시가 오는 6일부터 다음 달 8일까지 찜질 시설을 갖춘 목욕탕과 숙박업소 7백여 곳을 대상으로 관할 구청과 함께 합동 위생점검에 나섭니다.

점검 대상은 찜질 시설을 포함한 1천 제곱미터 이상인 목욕탕 48곳과, 객실 수 20개 이상인 숙박업소 709곳입니다.

이번 점검에서는 목욕탕에서 매달 1차례 이상 소독과 세탁한 수건을 손님에게 제공하는지 등을 확인할 예정이며, 숙박업소에서도 정기소독 여부와 객실 및 침구의 청결 상태 등을 확인할 방침입니다.

위반사항이 발견되면 즉시 현장에서 시정 조치하거나 공중위생관리법에 따른 행정처분 혹은 과태료 처분을 할 계획입니다.

또한, 질병관리청이 배포한 ′빈대정보집′도 모든 업소에 배부해 빈대 발생 예방과 조치가 이뤄지도록 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