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이지은

마포경찰서에서 20대 여성 추락사‥사기 피해 추정

입력 | 2023-11-03 18:42   수정 | 2023-11-03 20:35
사기 피해를 신고하러 온 20대 여성이 서울 마포경찰서 건물에서 추락해 숨졌습니다.

오늘 오후 5시쯤 ″쿵 소리가 났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 당국은 심정지 상태인 여성을 발견하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여성은 한 시간 만에 숨졌습니다.

이 여성은 사이버 사기 수사를 요청하러 오늘 오후 2시쯤 경찰서를 찾았으며 피해 진술을 마친 뒤 경찰서 5층과 옥상 사이 창문에서 투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피해자가 억울함이 없도록 조사에 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어플, 카카오톡 ′1388′, ′다 들어줄 개′ 채널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