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유서영

전청조 사기 피해 불어나‥남현희도 피의자 입건

입력 | 2023-11-06 12:00   수정 | 2023-11-06 12:00
전 펜싱 국가대표 남현희 씨 재혼 상대로 알려진 뒤 각종 논란에 휩싸인 전청조 씨의 사기 추정 규모가 불어난 가운데, 남 씨 역시 피의자로 입건됐습니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오늘 기자들을 만나 전청조 씨 관련 사기 혐의 고소·고발 및 진정 사건 총 12건을 병합 처리한 바, 전체 피해 규모가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까지 피해자는 총 20명으로, 피해 금액은 26억여 원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전 씨는 지난 3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혐의로 구속된 바 있습니다.

또 경찰 관계자는 피해자 1명이 남 씨에 대해 전 씨와 공범이라며 고소를 진행해 피의자로 입건한 상태로, 조만간 불러 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이들의 공범 여부와 편취금 사용처를 밝혀내는 데 주력하는 한편 남 씨가 경찰에 제출한 차량과 귀금속 등 48점을 압수했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