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송서영

'용산 경찰관 추락사' 집단 마약 투약 모임 참석자 4명 추가 송치

입력 | 2023-11-06 17:05   수정 | 2023-11-06 17:09
지난 8월 경찰관이 추락해 숨진 집단 마약 투약 의심 모임에서 참석자 4명이 추가로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지난 2일 마약 투약 혐의로 지난달 구속된 정 모 씨를 구속 송치하고, 30대 남성 김 모 씨 등 3명을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중 구속 송치된 정 씨는 이전에도 마약 투약 전과가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앞서 지난 8월 27일 새벽 서울 용산구의 한 아파트에서 강원경찰청 기동대 소속 30대 경찰관이 추락해 숨졌습니다.

숨진 경찰관은 당시 집단 마약 투약이 의심되는 모임에 참여했던 것으로 파악됐는데, 경찰은 최소 25명이 모임에 참석했던 것으로 보고 이들을 모두 입건해 수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다만 경찰은 숨진 경찰관에 대해서는 ′공소권 없음′으로 사건을 종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