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김현지
배우 이선균 씨와 가수 권지용 씨가 연루된 마약 사건과 관련해 유흥업소 실장이 구속된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인천지검은 지난 3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상 향정과 대마 혐의로 서울 강남의 유흥업소 실장 김 모 씨를 구속 기소했습니다.
김 씨는 이 씨와 권 씨 등 유명인이 연루된 이번 마약 사건에서 처음으로 기소됐습니다.
마약 투약 등 전과 6범인 김 씨는 올해 여러 차례 필로폰을 투약하거나 대마초를 피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또한 알고지내던 의사로부터 건네받은 마약을 이 씨와 권 씨에게 전달하고, 이 씨에게는 마약 투약 장소로 자신의 집을 제공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이 씨는 최근 경찰 조사에서 김씨에게 받은 약이 마약인 줄 몰랐다며 고의성을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어제 처음 경찰에 출석한 권 씨는 마약 투약 혐의를 여전히 부인하고 있으며, 마약 간이 시약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