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rong style=″font-weight:bold; font-family:initial;″>Q. 지명 소감은</strong>
″어깨가 많이 무겁습니다. 열심히 하겠다는 생각뿐입니다.″
<strong style=″font-weight:bold; font-family:initial;″>Q. 한 차례 고사했는데 이번에 수락한 계기는</strong>
″예, 중책을 맡기에는 부족한 사람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한 차례가 아니라 수천수만 번 고사하고 싶은 심정입니다. 사법부는 물론이고 우리나라와 국민들에게 혹시 누를 끼치지 않을까 두렵고 떨리는 심정입니다.″
<strong style=″font-weight:bold; font-family:initial;″>Q. 사법부 신뢰회복 과제는</strong>
″지금 당장은 청문회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생각뿐입니다. 혹시 기회가 주어진다면 사법부 구성원들과 그때 가서 허심탄회하게 논의하겠습니다.″
<strong style=″font-weight:bold; font-family:initial;″>Q. 보수색채 강해질 수 있다는 지적 있는데</strong>
″′무유정법′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정해진 법이 없는 게 참다운 법이라는 말입니다. 저는 전에 대법관 취임사에서도 우리 두 눈은 좌우를 가리지 않고 본다는 법이라고 했습니다. 한평생 법관 생활하면서 한 번도 좌나 우에 치우치지 않고 중도의 길을 걷고자 노력했습니다. 걱정 안 해도 될 겁니다.″
<strong style=″font-weight:bold; font-family:initial;″>Q. 정년 때문에 임기를 다 못 채우는데</strong>
″기간이 문제가 아니고 단 하루를 하더라도 진심과 성의를 다해서 헌법을 받들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