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차현진
또래 청소년들을 협박해 성폭행을 하고 성매매까지 시킨 혐의 등으로 10대 2명이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수원지검 안양지청 형사2부는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10대 2명을 구속기소하고, 성 매수 남성 3명을 불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겼습니다.
구속된 10대 2명은 지난해 8월에서 11월까지 동네 선후배 사이로 알던 10대 피해자들에게 신체를 찍은 영상을 유포한다며 협박해 성매매를 시키고, 그 대금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또 두려워하는 피해자들을 성폭행하거나 유사성행위를 저지른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이들이 피해자들을 만나 ′피해 사실이 없었다′는 취지로 대답하도록 연습을 시키고, 이를 동영상으로 촬영하는 등 진술 번복을 유도한 사실을 추가로 확인해 구속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