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변윤재

'빈대 집중 점검 주간 2주차'‥빈대 의심신고 136건·실제 확인 49건

입력 | 2023-11-28 16:48   수정 | 2023-11-28 16:49
지난주 월요일부터 1주일 동안 전국에서 136건의 빈대 의심 신고가 접수됐고 이 가운데 실제 빈대 발생은 49건이었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무조정실이 오늘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정부합동대응회의에는 행정안전부와 질병관리청 등 기관들과 17개 시도가 참여해, 지난 20일부터 26일까지 빈대 발생 현황과 대응상황을 점검했습니다.

지난주 지자체와 정부에 접수된 빈대 의심 신고는 136건으로, 전 주 보다 53건 늘었으며, 이 가운데 실제로 빈대가 확인된 사례는 49건으로 그 전 주에 비해 6건 증가했습니다.

또 민간업체 방제 건수를 포함할 경우 실제 빈대 발생은 모두 70건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정부는 빈대 집중 점검·방제 기간 2주차를 맞아, 점검 대상시설 총 14만여 곳 가운데 약 5만 곳의 시설을 새로 점검했고, 이 중 8건의 빈대 발생을 확인해 즉시 방제했습니다.

정부는 남은 빈대 집중 점검·방제 기간 동안 나머지 시설들을 점검하고, 필요할 경우 이미 점검된 시설에 대해서도 반복점검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