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송서영
지하철 대합실에서 침묵 선전전을 벌이던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활동가 2명이 경찰에 연행됐습니다.
서울 혜화경찰서는 오늘 오전 8시 반쯤 서울 지하철 4호선 혜화역 대합실에서 시위하던 전장연 비장애인 활동가 2명을 퇴거 불응과 업무 방해, 철도안전법 위반 혐의로 현행범 체포했습니다.
앞서 어제와 그제는 이규식, 이형숙 서울장애인차별철폐연대 공동대표가 시위 중 연행됐는데, 이형숙 대표는 석방돼 오늘 시위에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전장연은 장애인 이동권 관련 예산 271억 원 증액안의 국회 본회의 통과를 촉구하며 매일 출근길 지하철 시위를 진행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