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이명노

KBO, '볼 데드' 규칙 오적용한 우효동 심판에 잔여경기 출장정지

입력 | 2023-09-22 13:24   수정 | 2023-09-22 13:25
어제 프로야구에서 규칙을 잘못 적용해 경기 결과에 영향을 미친 우효동 KBO 심판위원이 징계를 받았습니다.

KBO는 어제 인천에서 열린 LG-SSG전에서 LG가 2대0으로 앞선 8회말 SSG 공격 1사 만루 상황에서 박성한의 타구에 맞은 뒤, 공식 야구 규칙의 ′볼 데드′ 항목을 잘못 적용한 우효동 1루심에게 올 시즌 잔여 경기 출장 정지의 징계를 내렸다고 밝혔습니다.

야구 규칙에 따르면, 당시 심판이 타구에 맞은 상황은 파울이 아닌 인플레이 상황으로 볼 데드를 선언해선 안 됐습니다.

우효동 1루심의 파울 선언 이후 곧장 2루로 뛰지 않은 1루 주자 한유섬이 비디오 판독 끝에 아웃됐고, 이 과정에서 거세게 항의한 SSG 김원형 감독은 퇴장당했습니다.

SSG는 심판이 타구에 맞은 상황에서 3루 주자 에레디아가 홈으로 들어와 한 점 차로 추격했지만, 오심 여파로 추가 득점에 실패해 1대2로 패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