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전영우
프로야구 LG가 29년 만에 한국시리즈에서 우승했습니다.
LG는 오늘(13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한국시리즈 5차전에서 kt를 6대 2로 눌러 1994년 이후 처음으로 정규리그와 한국시리즈 통합 우승을 달성했습니다.
LG는 kt 선발투수 고영표를 상대로 3회 박해민의 선제 2타점 2루타로 기선을 제압한 데 이어 6회까지 김현수와 문성주의 적시타 등으로 모두 여섯 점을 뽑았습니다.
마운드에서는 선발 켈리가 5이닝 1실점으로 호투하고 유영찬, 함덕주, 고우석이 이어 던지며 시리즈 전적 4승 1패로 정상에 올랐습니다.
2차전과 3·4차전, 세 경기 연속 홈런포로 팀의 승리를 이끈 LG의 주장 오지환이 한국시리즈 MVP에 선정됐고 오늘(13일) 경기에서 선제 2타점과 호수비로 마지막 경기를 장식한 박해민은 5차전 최우수 선수에 뽑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