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김태운
불법촬영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는 축구 국가대표 황의조 선수에 대해 대한축구협회가 별도 논의 기구를 구성했습니다.
축구협회는 오늘 오후 윤리위원회와 공정위원회, 국가대표 전력강회위원회의 위원 등으로 구성된 논의 기구를 꾸려 황의조와 관련된 사항을 논의한 뒤 결과를 발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황의조는 전 연인과의 성관계 영상을 불법으로 촬영한 혐의로 지난 18일 경찰 조사를 받았고, 영상 촬영 합의 여부를 놓고 피해자 측과의 공방이 이어지면서 논란이 커졌습니다.
이런 가운데 황의조는 11월 A매치 기간동안 국가대표 경기에 출전해 팬들의 비난을 받았고, 이후 소속팀 노리치시티로 돌아가 그제 골을 기록하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