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김장훈
러시아 항공 당국이 지난해 초부터 중단된 한국과의 직항 항공편 운항 재개를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테르팍스 통신에 따르면, 러시아 교통부 산하 연방항공청은 현지시간 13일 공개한 보고서를 통해 올해 한국을 비롯해 베트남과 몽골, 사우디아라비아, 미얀마 등과의 직항편 운항 재개를 추진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또 에티오피아, 남아프리카공화국, 알제리, 튀니지 등 아프리카 국가들과의 하늘길 재개통도 추진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달 기준 러시아에서 직항편이 운항되는 국가는 벨라루스와 카자흐스탄 등 옛 소련권 국가와 중국과 인도 등 34개국에 머물고 있습니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을 비롯한 국내 항공사들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직후인 지난해 3월 중순부터 경유 편을 포함한 러시아로의 모든 여객기 운항을 중단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