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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국경도시 이민자 수용소서 화재‥최소 39명 사망

입력 | 2023-03-28 21:32   수정 | 2023-03-28 21:32
멕시코 국경도시의 한 이민자 수용시설에서 불이 나 이민자 최소 39명이 숨졌다고 AP통신 등이 보도했습니다.

멕시코 이민청에 따르면 미국 엘패소와 인접한 도시 시우다드 후아레스의 이민자 수용소에서 화재가 발생해 현재까지 39명이 사망했고 29명이 다쳤습니다.

화재 발생 당시 수용소에는 중남미 출신 이민자 68명이 수용돼 있었으며 이민자 대부분 베네수엘라 출신으로 알려졌습니다.

화재는 전날 늦은 시간 처음 시작된 것으로 파악됐으나, 정확한 화재 원인은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현지 매체 일부는 억류된 이민자들이 전날 의도적으로 불을 지른 것으로 추정된다고 보도하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