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조윤정

미국 주택매매 2.4%↓‥집값은 11년만에 최대폭 하락

입력 | 2023-04-21 00:53   수정 | 2023-04-21 00:54
깜짝 반등했던 미국의 주택시장이 다시 침체 분위기로 돌아서, 금리인상의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미국 부동산중개인협회(NAR)은 3월 기존주택 매매 건수가 전월보다 2.4% 감소한 444만 건으로 집계됐다고 현지시간 20일 밝혔습니다.

전년 동월과 비교하면 22% 급감한 수준입니다.

지난 2월 455만 건으로 전월 대비 14% 이상 급증했던 예상 밖의 상승세가 한 달 만에 다시 꺾인 셈입니다.

지난달 거래된 기존주택 중위가격은 37만5천700달러로 전년 동기보다 0.9% 하락했으며 이는 2012년 1월 이후 최대폭 하락이라고 CNBC방송은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