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윤성철

"한국산 K2는 유럽에 게임체인저, 러시아엔 공포"

입력 | 2023-04-27 15:15   수정 | 2023-04-27 15:16
한국의 주력 전차인 K2가 러시아와 북대서양조약기구, NATO 사이의 육상 전력의 균형을 무너뜨릴 게임 체인저가 될 것이란 분석이 나왔습니다.

동아시아 안보전문가 A. B. 에이브럼스는 미국 외교전문지 더 디플로맷에 게재한 ′한국 방위산업에 의한 나토 무장은 러시아엔 끔찍한 전망′이란 제목의 기고문에서 이 같이 진단했습니다.

에이브럼스는 기고문에서 ″지난 3월 폴란드 육군은 한국산 K2 흑표 전차로 실탄 사격 연습을 하는 장면을 공개했다″며 ″이는 지난해 7월 주문한 전차들이 불과 8개월 만에 실전 배치됐음을 보여준다″라고 분석했습니다.

그러면서 ″한국의 육상장비 생산은 나토군 호환 장비를 생산하는 국가 중 가장 건실하다″며 ″이는 서구의 전반적인 전투력에 매우 가치 있는 지점″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실제 폴란드는 K2 전차와 K9 자주포 등 최신형 한국산 무기를 구매함으로써 기존에 보유하고 있던 구형 무기들을 우크라이나에 제공할 수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