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박철현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오는 7일부터 이틀간 한국을 방문하는 방향으로 일정을 조율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NHK와 교도통신은 가나를 방문 중인 기시다 총리가 현지시간으로 1일 기자단에게 이같이 밝혔다고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기시다 총리는 방한이 실현되면 ″정상 간 깊은 신뢰를 배경으로 한일 관계의 가속과 국제정세에 대해 마음을 터놓고 의견을 교환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습니다.
교도통신은 또 기사다 총리가 정상 간 상호 방문하는 ′셔틀 외교′에 박차를 가하고 싶다는 의욕을 보였다고 전했습니다.
한일 정상이 정례적으로 상대국을 오가는 셔틀 외교 차원에서 일본 총리가 한국을 방문한 것은 2011년 10월 노다 요시히코 당시 총리의 방한이 마지막이었습니다.
윤 대통령과 기시다 총리는 지난 3월 도쿄에서 열린 정상회담에서 정상 간 셔틀 외교 재개에 합의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