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윤성철
러시아 보안당국이 민간용병기업 ′바그너 그룹′ 반란 사건과 관련해 수도 모스크바와 인근 지역에 발령했던 대테러작전 체제를 해제했다고 현지시간 26일 밝혔습니다.
국가대테러위원회는 성명을 통해 ″주민들의 생명, 건강, 자산 등에 대한 위협 소멸과 관련해 모스크바와 모스크바주에 발령됐던 대테러작전 체제를 해제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세르게이 소뱌닌 모스크바 시장도 대테러작전 체제로 도입됐던 모든 제한 조치를 푼다고 공표했습니다.
모스크바와 모스크바주 당국은 현지시간 24일 용병부대인 바그너그룹 수장 예브게니 프리고진이 휘하 부대들을 이끌고 모스크바로 진격을 시작하자 관내에 대테러작전 체제를 발령한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