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전재홍
일본 원자력규제위원회가 도쿄전력에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의 해양 방류 설비에 대한 합격증을 교부했습니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원자력규제위원회는 방류 설비 점검 결과 문제가 없는 것으로 판단해 오늘 도쿄전력에 설비 합격증에 해당하는 ′종료증′을 교부했습니다.
도쿄전력은 후쿠시마 원전 내에서 발생하는 오염수를 다핵종제거설비, 이른바 알프스로 정화해 대부분의 방사성 물질을 제거한 뒤 원전 부지 내 저장탱크에 보관하고 있습니다.
도쿄전력은 이 알프스로도 걸러지지 않는 오염수의 삼중수소 농도를 자국 규제 기준의 40분의 1인 1리터당 1천500 베크렐 미만으로 바닷물과 희석해 원전에서 약 1킬로미터 떨어진 앞바다에 방류할 계획입니다.
기시다 총리는 국내외 여론 등을 고려해 정확한 방류 시기를 결정할 것으로 전망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