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3-09-25 07:17 수정 | 2023-09-25 07:18
윤석열 대통령이 최근 유엔총회에서 북한과 러시아 사이의 무기거래 가능성을 경고한 데 대해 북한이 ″히스테리적 망발″이라며 비난했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오늘(25일) 기사에서 윤 대통령의 유엔총회 기조연설을 두고 ″북한과 러시아 관계를 악랄하게 헐뜯었다″며 ″초보적인 정치지식도 국제관계 상식도 전혀 없는 괴뢰가 스스로 미국의 어용 나팔수, 확성기로 나서 무턱대로 악청을 돋구는 꼴이 참으로 가관″이라고 비꼬았습니다.
최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러시아 방문에 관해서는 ″이웃 나라들끼리 서로 친하게 지내는 것은 지극히 자연스럽고 정상적인 일″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지난 20일 유엔총회 기조연설에서 ″북한이 러시아에 재래식 무기를 지원하는 대가로 대량살상무기 능력 강화에 필요한 정보와 기술을 얻게 된다면, 대한민국의 안보와 평화를 직접적으로 겨냥한 도발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