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전봉기

일본 쓰시마 핵폐기물 처분장 추진 않을 듯‥"시장, 청원안 불수용" 의향

입력 | 2023-09-27 11:07   수정 | 2023-09-27 11:17
핵폐기물 처분장 선정을 위한 절차에 들어갈 것으로 보였던 일본 쓰시마섬에서 시장이 처분장 선정을 위한 조사를 받아들이지 않을 것으로 알려져 추진움직임이 멈출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NHK는 관계자들을 인용해 고준위 방사성폐기물 처분장 선정절차인 문헌조사수용에 대한 청원안을 최종결정권자인 히타카쓰 나오키 시장이 받아들이지 않기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습니다.

히타카쓰시장은 오늘 시의회에서 입장을 밝힐 예정인 가운데 NHK는 ″문헌조사에 대한 찬반이 엇갈리는 가운데 시민의 이해를 얻기 어렵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습니다.

부산에서 직선거리로 50킬로미터 떨어진 쓰시마섬에서 핵폐기물 처분장 선정을 위한 청원안은 지난 12일 시의회 본회의를 통과한 바 있습니다.

문헌조사는 처분장 선정을 위한 절차의 1단계인데 일본에선 문헌조사를 받은 지역으로 홋카이도 슷스와 가모에나이 마을이 있지만 이들 지역도 주민들 사이에 찬반의견이 나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