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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공화, 하원의장 경선 점화‥해임결의안 개혁 요구 '분출'

입력 | 2023-10-05 09:26   수정 | 2023-10-05 09:45
미국 공화당 소수 강경파의 반란으로 자당 소속 케빈 매카시 하원의장이 해임되면서 공석이 된 하원의장 자리를 차지하기 위한 내부 경쟁이 공화당에서 본격화했습니다.

현지시간 5일 공화당 하원의장 경선에는 법사위원장인 짐 조던 의원이 가장 먼저 출마를 공식화했습니다.

그는 SNS에 공개한 동료 의원에게 보낸 서한을 통해 미국 안보, 국경 강화, 정부 지출 통제 등을 거론한 뒤 ″미국 국민에 대한 약속을 지키기 위해 공화당이 함께 해야 할 때″라고 말했습니다.
스컬리스 공화당 하원 원내대표도 동료 의원들에게 서한을 보내고 하원의장 도전에 나섰습니다.

그는 ″우리는 미국을 다시 올바른 길에 되돌려 놓기 위해 함께 같은 방향으로 갈 필요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스컬리스 원내대표와 조던 위원장은 당내에서 거론되는 여러 후보 중 하원의장 선출 가능성이 가장 높은 후보라는 게 미국 언론의 평가입니다.

미국 하원 의장 선거는 오는 11일 진행될 예정이며 공화당은 하루 전인 10일에 후보들의 정견 발표 등을 청취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