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이경미

日 "토마호크, 1년 앞당겨 2025년 도입"‥美 "日반격능력 지지"

입력 | 2023-10-05 10:07   수정 | 2023-10-05 10:08
일본 자위대가 적 미사일 발사 거점 등을 공격할 수 있는 역량을 의미하는 이른바 ′반격 능력′을 확보하기로 한 데 대해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부 장관이 지지를 재차 표명했습니다.

오스틴 장관은 현지시간 4일 최근 개각을 통해 취임한 기하라 미노루 일본 방위상과 워싱턴DC에서 연 첫 회담에서 반격 능력 확보를 포함한 일본의 방위력 강화와 방위비 지출 증액 결정에 대한 지지를 재차 표명했다고 팻 라이더 국방부 대변인이 전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기하라 방위상은 미국산 토마호크 순항미사일 도입 계획을 1년 앞당기기로 오스틴 장관과 합의했다고 밝혔다고 교도통신 등이 전했습니다.

당초 일본 정부는 2026회계연도부터 미국으로부터 토마호크 미사일 400기를 구입할 계획이었으나, 도입 시기를 2025회계연도로 앞당기겠다는 것입니다.

일본은 토마호크 구매를 위해 금년도 예산 2억 113억엔, 약 1조 9천억 원을 편성했으며, 토마호크는 해상자위대 이지스함에 탑재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