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이경미

이스라엘, 7일 만에 전투재개‥"하마스가 휴전 어기고 공격"

입력 | 2023-12-01 14:13   수정 | 2023-12-01 15:09
이스라엘군이 현지시간 1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휴전 협정을 위배했다면서 가자지구에서 전투를 재개했습니다.

이스라엘군은 이날 성명을 내고 ″하마스가 군사작전 중단을 위반하고 이스라엘 영토를 향해 발포했다″며 ″이스라엘군은 가자지구 하마스 테러조직에 대해 다시 전투를 시작했다″고 선언했습니다.

지난달 24일 시작된 양측의 임시 휴전이 만 7일 만이며, 전쟁 발발 55일 만입니다.

지난 엿새간의 휴전이 만료되는 이날 오전 7시를 앞두고 미국 월스트리트저널이 세 번째로 휴전이 하루 연장될 것이라고 보도하기도 했으나, 기한이 만료된지 불과 몇 분이 지나지 않아 이스라엘은 전투 재개를 발표했습니다.

실제 하마스는 휴전 종료를 전후해 이스라엘 공격에 돌입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날 오전 이른 시각부터 이스라엘 남부에 로켓 공습경보 사이렌이 울렸으며 이스라엘은 가자지구 접경지 학교에 휴교령을 내리는 등 대응에 나섰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