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김민욱
오늘 오전 중국 상하이를 출발해 홍콩으로 가던 중국 동방항공 여객기가 고장으로 중간지점에 비상 착륙했습니다.
중국 펑파이 신문 등에 따르면 현지시각 8시 30분 상하이 훙차오 공항을 이륙해 홍콩 국제공항으로 향하던 동방항공 MU721편 항공기가 오전 9시 59분 중간지점인 샤먼 가오치 공항에 착륙했습니다.
해당 항공기는 유럽 에어버스사가 제작한 A330-300 기종으로 동방항공은 SNS를 통해 비행 중 고장이 발생했다는 정보가 확인돼 안전 확보와 검사를 위해 샤먼에 착륙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비행기 탑승객들은 SNS와 언론 인터뷰를 통해 ″′펑′하는 소리와 함께 플라스틱 타는 냄새가 났다″, ″여객기가 심하게 떨렸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