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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설 논란' 野방심위원 "류희림 위원장이 법 위반‥사퇴해야"

입력 | 2024-01-11 15:05   수정 | 2024-01-11 15:05
회의 중 욕설로 논란을 빚은 야권 추천 옥시찬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위원이 오늘 입장문을 내고 ″류희림 위원장의 청부 심의 사건은 이해충돌방지법 위반이 자명하다″고 말했습니다.

옥 위원은 ″순간적으로 감정을 다스리지 못하고 막말을 한 것은 변명의 여지가 없이 잘못된 일로, 깊이 반성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그는 ″우발적으로 발생한 제 개인의 실수를 갖고 또다시 국면 전환을 시도하고 있지만 류 위원장이 유발한 사태의 본질은 결코 달라질 수 없다″며 류 위원장의 사퇴를 촉구했습니다.

옥 위원은 지난 9일 방심위 방송심의소위원회 회의에서 류희림 위원장의 청부민원 의혹에 대한 해명을 요구하다 욕설과 함께 서류를 던졌습니다.

방심위는 내일(12) 전체 회의를 열어 옥 위원과 또 다른 야권 추천 인사 김유진 위원의 해촉 건의안을 논의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