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오유림
비대면으로 아파트 주택담보대출을 갈아탈 수 있는 서비스가 개시된 지 나흘 만에 1조 원대의 이동 신청이 이뤄졌습니다.
금융위원회는 지난 9일 개시된 주택담보대출 갈아타기 서비스를 통해 신규 신청을 완료한 사람은 지난 12일 기준 5천657명, 1조 307억 원 규모라고 밝혔습니다.
주택담보대출 갈아타기는 갈아탈 대출을 신청한 후 해당 금융회사에서 2~7영업일 동안 대출 심사를 진행해 실제 대출 이동은 다음 주부터 본격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금융회사의 대출 심사가 완료돼 신규 대출 약정까지 체결한 경우를 살펴보면 평균 금리 인하 폭은 1.5%포인트, 1인당 연간 기준 이자 절감액은 337만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금융위는 오는 31일 전세대출 갈아타기 서비스도 개시합니다.
금융위는 ″서민·실수요자의 주요 주거금융상품인 전세대출에 대해서도 갈아타기 서비스가 개시되면 더 많은 금융소비자의 주거 금융 비용 부담을 경감 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