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김세영
새해 첫 소비자물가 상승폭이 6개월 만에 2%대로 떨어졌습니다.
통계청이 발표한 ′1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소비자물가지수는 113.15로 1년 전보다 2.8% 올랐습니다.
소비자 물가 상승률은 지난해 8월 3.4%를 기록한 뒤, 5개월 연속 3%대를 유지하다 2%대로 둔화한 건 6개월 만입니다.
1월 농산물과 석유류를 뺀 근원물가는 작년 같은 달보다 2.5% 올랐고, 자주 구매하는 품목 위주로 구성돼 체감물가에 가까운 생활물가지수는 3.4% 상승했습니다.
특히 신선 채소·과실 등 기상 조건이나 계절에 따라 가격변동이 큰 신선식품 지수는 14.4%, 농산물은 15% 넘게 올라 물가 상승을 이끌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