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조의명

서울 주요지역 사무실 임대료 8.8% 올라‥2001년 이래 최대

입력 | 2024-02-19 17:10   수정 | 2024-02-19 17:11
지난해 서울 주요 지역 사무실 임대 수요가 늘면서 공실은 줄고 임대료는 큰 폭으로 올랐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부동산 서비스기업 CBRE코리아의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강남, 여의도, 도심 등 서울 3대 권역의 사무공간 임대료는 전년 동기 대비8.8% 올라 2001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무상임대 기간을 제외한 실질임대료 상승률을 보면 여의도 권역이 17.9%로 가장 높았고, 강남 권역 15.0%, 도심 권역 13.3% 등이었습니다.

CBRE코리아는 ″제한적인 공급으로 임차 경쟁이 심화하면서 임대료가 상승하고 주요 업무권역 전체에서 무상 임대 기간이 축소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지난해 4분기 서울 3대 권역 대형 사무실의 평균 공실률은 1.5%로 전 분기에 비해 0.2%p 하락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