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오유림

사과 소매가격, 할인지원에 '10% 넘게 하락'‥도매가는 유지

입력 | 2024-03-24 11:03   수정 | 2024-03-24 11:04
사과와 배 소매가격이 농축산물 물가 안정을 위한 정부의 대규모 자금 투입 이후 10% 넘게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농산물유통정보에 따르면 22일 기준으로 사과 10개 소매가격은 2만 4천250원으로 일주일 전인 15일보다 11.6% 내렸고, 배 10개 소매 가격도 3만 9천312원으로 일주일 전보다 13.4% 하락했습니다.

또 토마토 1kg 소매 가격은 7천107원으로 12.9% 내렸고, 딸기 100g 소매가는 1천303원으로 6.1% 하락했습니다.

정부는 농축산물 물가 안정을 위해 납품단가 지원 755억 원과 할인 지원 450억 원 등 1천500억 원의 긴급 가격안정 자금을 지난 18일부터 추가 투입하기 시작해 하락 폭은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그러나 도매가격은 내려가지 않아 여름철 햇과일 출하 전까지 가격 강세가 지속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