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김건휘

이복현 금감원장 "부동산 PF, 경제 불안요소‥재구조화 속도 높일 것"

입력 | 2024-05-08 16:12   수정 | 2024-05-08 16:12
금융감독원장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 PF를 우리 경제의 ′불안 요소′로 규정하고 PF 사업장 정리 등 재구조화의 속도를 높이겠다고 말했습니다.

이복현 금감원장은 오늘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금융감독자문위원회 전체회의를 열고 ″고금리·고물가·고환율의 3고 현상이 연초 기대와 달리 장기화할 조짐″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 원장은 사업성 회복이 가능하다고 평가되는 부동산 PF 사업장에는, 자금공급에 대한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등 정상화를 지원해 질서 있는 연착륙을 도모하겠다고 했습니다.

또 ″해외 대체투자와 취약 업종 기업 대출 등에 대해서도 체계적인 위험평가와 함께 선제적 구조조정을 추진해나가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자본시장과 관련해서는 ″불법 공매도 방지 전산시스템(NSDS) 개발과 조사 강화 등 불공정거래 방지 노력 등을 통해 공정하고 투명한 시장 질서를 확립하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