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장슬기
경제사회노동위원회가 ′지속가능한 일자리와 미래세대를 위한 특별위원회′가 내일 출범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에 열리는 특위는 노동시장 이중구조 해소와 플랫폼 종사자를 비롯한 취약층 보호방안 등을 논의하기 위한 위원회로, 노사정이 지난 2월 구성하기로 한 3개 위원회 가운데 하나 입니다.
이 특위는 본래 지난달 4일 출범할 예정이었지만 공무원 근무시간 면제심의위원회 공익위원 선정과 관련한 이견으로 한국노총이 불참하면서 출범이 미뤄졌습니다.
오늘(29일) 오전 한국노총 공무원연맹이 김문수 경사노위 위원장을 만나 ′공익위원 배제 순번′을 제출하고 경사노위가 이를 받아들이면서 특위가 출범하게 됐습니다.
김문수 경사노위 위원장은 ″현재 우리 노동시장의 활력은 떨어지고 격차는 심화되고 있어 이대로 가다간 청년에게 미래가 없다″면서 ″노사정은 상생과 협력의 정신을 토대로 사회적 논의에 진지하게 임하여 타협점을 찾기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경사노위는 또 ′일·생활 균형위원회′와 ′인구구조 변화 대응 계속고용위원회′도 이른 시일에 발족시킬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