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박철현
국내에서 전기차 누적 등록 대수가 처음으로 60만 대를 넘어서고, 전기차 충전기 보급대수도 36만 대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와 국토교통부 등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까지 국내에 등록된 전기차 누적 대수는 60만 6,610대로 집계됐습니다.
전기차 통계가 공식적으로 잡히기 시작한 2017년 당시 2만 5천여 대에서 7년 만에 24배가량 성장한 셈입니다.
전기차 등록 대수는 2019년까지는 소폭으로 늘다가 2020년 13만 4천 9백여 대로 처음 10만 대를 넘겼고, 그 후 매년 10만 대가량 또는 그 이상의 성장세를 보였습니다.
전기차 증가세와 맞물려 국내 충전기 보급 대수도 매년 꾸준히 늘고 있습니다.
지난해까지 충전기 누적 보급 대수는 30만 5천3백여 대로 처음 30만 대를 넘어섰고, 올해 5월까지 누적 36만 1천1백여 대로 집계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