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임현주
정부가 일본이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를 방류한 후 1년 동안 진행한 수산물과 해수 등의 방사능 검사 결과 기준치를 초과한 방사능이 검출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해양수산부 송명달 차관은 오늘 브리핑을 통해 방류 이후 실시한 3만 4천여 건의 국내 생산 및 유통 수산물, 천일염에 대한 방사능 검사 결과가 모두 적합한 수준이었다고 말했습니다.
또 일본산 수입 수산물에 대한 5천369건의 방사능 검사 결과도 모두 적합 판정을 받았고, 넙치 등 국내 생산 수산물을 대상으로 진행한 224건의 삼중수소 검사와 명태 등 수입 수산물에 대한 75건의 검사에서도 불검출 결과가 나왔다고 설명했습니다.
송명달 차관은 ″지난 1년 동안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수산물, 해역의 안전을 관리해온 결과 현재까지의 모든 검사에서 우리 수산물과 해역이 안전하다는 결과를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일본 도쿄전력은 지난해 8월부터 오염수 해양 방류를 시작했으며 지난달까지 7회에 걸쳐 5만 5천톤 가량의 오염수를 희석해 후쿠시마 원전 앞바다에 내보냈으며 오는 25일까지 7천8백톤 규모의 8차 해양 방류를 진행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