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김세영

산업 1차관 "중동 불안에 수출 문제 없게 대응‥8월 수출도 플러스 전망"

입력 | 2024-08-26 14:15   수정 | 2024-08-26 14:15
산업통상자원부는 오늘 정부세종청사에서 박성택 산업부 1차관 주재로 ′수출 동향 점검 회의′를 열고, 중동 불안에 따른 수출 상황 등을 긴급 접검했습니다.

최근 이스라엘과 헤즈볼라의 무력 충돌에 대해 박 차관은 ″현재까지 원유 및 액화천연가스, LNG 국내 도입에는 차질이 없는 상태″라며 ″중동 인근에서 선적 또는 항해 중인 유조선 및 LNG 운반선도 정상 운항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유사시에도 국내 에너지 수급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정부, 업계, 기관이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향후 우리 수출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선제 대응이 필요하다″며 수출 유관 기관과 ′수출 비상 대책반′을 꾸려 실시간 대응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박 차관은 ″8월에도 11개월 연속 수출 증가와 15개월 연속 흑자 달성이 확실시된다″며 ″수출 우상향 흐름이 연말까지 이어져 올해 역대 최대 수출 실적을 달성할 수 있도록 민관이 원팀으로 가용한 모든 자원을 활용해 총력 지원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국의 수출은 지난달 기준 10개월 연속 증가해 올해 누적 수출액은 1년 전보다 9.8% 늘어난 3천825억 달러를 기록한 바 있습니다.